평론
G바겐
開土_getto
2016. 2. 20. 09:04
차 팔아먹고 나몰라라하는 기업들에게 생각거리를 주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복원 프로젝트.
유투브에 올라온 이 영상물은 약간 역설적으로 다가온다. 왜냐하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얼마전 S63 AMG 차량의 시동꺼짐 문제로 발생한 이른바 '골프채 차량파손사건'에 대해 신차교환까지 했지만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도 비쳐지기때문이다.
그러나 어쨌든 이 홍보 영상은 단순히 기업이미지와 G-Wagen 광고를 넘어서 그동안 수업과 강연 등을 통해 강조해 온 다음의 사실들을 새삼 생각하게 한다.
1. 제품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단순히 현혹하는 상품치장술이 아니라는 것. 그것은 삶의 동반자 또는 인생의 추억을 제공하는 일이다.
2. 디자인 경영의 본질은 먹튀가 아니라 관계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
3. 얄팍한 상술을 넘어서 궁극의 마케팅은 제품 자체의 신뢰와 관계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