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그날

대선

開土_getto 2017. 4. 27. 17:09

 04.24. 목.


길가다 마주한 대선 포스터의 디자인에 눈길이 간다.

이번 대선에서 디자인으로 장난치는 후보는 필패한다.


봉이 이선달 정권은 '디자인 코리아'와 죽은 적이 없는 강을 살린다고 '거짓 4대강 살리기와 로봇 물고기 쌩쇼'로 지자체와 국토를 빚더미 재정적자와 녹조라떼로 유린했다. 박근혜-최순실 정권은 '창조경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로 국고를 깨알처럼 말아먹었다.


한국 사회에서 디자인의 오남용 폐해는 이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디자인이 한탕 개발주의 먹튀 사기극과 다를 바 없는 용어가 되어 버렸기때문이다. 따라서 디자인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또는 역군이니 뭐니하며 눈가리고 아웅식의 현혹하는 사기술로 악용되지 말아야 한다. 제대로된 도시, 제품, 시각커뮤니케이션 등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것이 한국 경제와 문화가 사는 길이다.


이번 대선은 그동안 디자인의 오남용으로 점철된 도시개발에서부터 각종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부실한 삶을 치유하고, 돌보고, 바로잡아 이제까지 방식과 다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는

첫째 식민근성에서 해방되어 한반도 평화와 대화를 추구하는 민주적 주권국가이고,

둘째 디자인의 내용과 형식이 하나되어 경제와 문화와 삶이 서로 통하는 나라이며,

셋째 이로인한 문화적 자존감으로 세계 어느 곳 누구와도 당당하고 품위있는 사람들의 나라다.


나는 이를 위해 혼신을 다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에게 한 표를 던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