開土_getto 2017. 10. 15. 09:57

10.15. 토


아침 일찍 강원도로 향했다.


양양으로 넘어가는 조침령 부근에서 붉게 물든 단풍이 시심을 자극한다. 잠시 멈춰서서 티끌없이 깨끗한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오묘한 자연의 예술을 음미해본다. 속초에서 물회로 점심하고 귀환길에 오른 구룡령길은 마치 단풍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설악산과 오대산 부근은 7부능선 정도까지 단풍이 물들었다.

완연한 만추는 다음 주 지나야 가능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