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 장소

주문진

開土_getto 2018. 8. 21. 15:38

08.21. 화. 


지난 토요일. 

화창한 날씨에 오대산 넘어 주문진에 갔다가 대관령을 넘어 왔다. 

고냉지의 선선한 기온과 새파란 하늘이 그동안 폭염에 지친 심신을 씻긴다. 


동해안 일대는 풍랑주의보로  

성난 파도가 일으키는 하얀 포말과 하늘색이 장관을 이루고..


귀환길 청평호반길을 지날 때 여름의 끝자락을 붙들고 보트연이 신나게 날아 오른다. 

내년에 더 혹독한 폭염이 온다지만 이나마 이렇게 끝나가는 올 여름을 기념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