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자율주행 바이크
開土_getto
2018. 9. 13. 15:50
09.13.목.
2학기 개강하고 숨가쁘게 시간이 흐르고 있다.
왜이리 일이 많은지...
학부와 대학원 합쳐 4개 강의와 논문연구세미나 외 2개의 연구과제가 커다란 시계탑 톱니바퀴들처럼 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어제부터 외교부가 의뢰한 또 하나의 톱니바퀴가 시계에 맞물렸다.
12일.
BMW 모토라드가 수년간 기술개발 끝에 자율주행 모터사이클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이 발표를 보며 최근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보도에 따르면, BMW는 자율주행 모터사이클을 판매 목적이 아니라
기존의 모터사이클에 접목해 라이더의 주행을 돕는데만 쓰겠다는 계획이기때문이다.
이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 라이더에게 안전을 제공하는 일종의 지원역할을 자율주행이 담당한다는 말.
합리적인 좋은 결정이라고 본다.
지금껏 자동차에 시도된 자율주행 기술은 앞서 테슬라와 우버 택시 등의 잇따른 사고에서 보듯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 4차산업혁명의 판타지만 부풀렸을 뿐 오히려 안전성을 위협하는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더없이 로봇처럼 혼자 주행하는 모터사이클이 신기하다.
하지만 이 속에는 매우 고전적 진리와 법칙이 존재한다.
구르는 두 바퀴는 결코 넘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