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그날
포도
開土_getto
2019. 8. 1. 19:48
08.01.목.
장맛비가 멎은 틈에
옥상정원에 올라가 봤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튼실한 포도 송이가 많이 열렸다.
양분과 기후가 잘 맞았는지 어느새 검게 잘 익었다.
더 떨어지기 전에 수확 했는데 당도와 맛에 놀랐다.
그간 물 주고 정성을 다한 포도를 맛보며,
한줌의 포도 송이 만도 못한 덧없는 인간 세상과
치졸한 국제 관계를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