開土_getto 2019. 10. 29. 00:27

2019.10.26. 토.


가을 태풍에 큰 기대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산은 모두 견디고 스스로를 곱게 물들인

기특하고 담대한 산


인제 상남방면 인적없는 길에서 발견한 만추

골짜기 속 작은 샛길 하나

아름다워 갈 수 없는 꿈길처럼 아련하다


내년에도 이 모습 그대로일지 세월만 알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