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8.금.
저녁에 여의도 지나는데 마치 딴 세상을 보는 듯.
재앙 수준의 미세먼지가 잠시 걷히자 사라졌던 건물들이 야경 속에 선명하게 드러났다. 얼마만인가.
미세먼지 앱에 여의도는 '양호', 반면 관악구 대학동은 여전히 '나쁨'. 동네마다 다르다.
정부가 노인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대책마련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한다고 한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KF99 마스크, 멋진 공기청정기, 빛나는 도시가 곁에 있어도
한줌의 신선한 공기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