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의 디자인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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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내란 수괴 탄핵 집회에 참여한 '서울대민주화교수협의회'(이하 서울대 민교협)의 깃발과 로고.최근 경복궁역 6번 출구 앞 도로에 출정한 '전국대학민주동문회' 등의 깃발들 속에 등장했다.  지난 2018년 서울대민교협 의장을 맡으면서 직접 디자인했다.로고 디자인의 컨셉은 그동안 타자화된 학문에 종속된 대학의 식민성과 현실에 대한 안일한 사고와 태도를 반성하고 치유하자는데 있다.한국사회의 민주화 과정에서 박종철 열사를 비롯해 서른 네 분의 많은 열사들을 배출했으면서도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탄핵해야할 자들을 배출한 서울대의 썩은 정신 대신에로고 디자인은 '살아있는 몸과 정신이 기운생동하는 합일체로서 강건한 사람'에 초점을 두었다.  서울대는 한국사회에서 잘못된 기득권자들을 배양하는 온상이 아니라삶과 학문의 생명..

그날그날 2025.03.17

선언

3월 11일 12:30대학본부 앞에서 시국선언이 있었다.학생과 교수, 직원과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뭉친 공동 선언이라 뜻깊었다. 당일 취재 기자들이 40여명의 참석자들 수와 엇비슷할만큼 많이 취재했다. 그 중 본교 의 취재 영상이 생생하게 잘 담았다.    미친 계엄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다.경제가 폭망하고 국제적 위상도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하루빨리 내란 수괴를 재구속하고 파면시켜 무너진 한국사회의 일상이 정상화되어야 한다. 탄핵 정국은 불랙홀처럼 모든 것을 삼켜버리고, 현실이 현실같지 않고 모든 것이 찝찝하다.큰 똥을 싸 놓고 닦을 생각 조차 하지 않는 냄새나는 자들로 인해찝찝하고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헌재는 제발 이 더럽고 거대한 똥을 하루 속히 치워주기 바란다.

그날그날 2025.03.15

등신불

공수처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뻘짓으로 1월 3일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1차 체포 집행이 무산되었다. 시민들은 그날 이후 주말 시위 때 분노와 좌절 속에서도 집에 가지 않고 도로에 앉아 밑에서 차오르는 새벽 한기와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맞으며 분노를 삭이고 또 다른 염원의 끈을 이어갔다. 이에 한 작가가 한남동 눈 속에 은박지 담요를 덮고 굳어있는 한 시민의 사진을 보고 그림을 그렸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본 가장 가슴 먹먹한 그림이다.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격앙된 마음이 어떤 전율과 숭고함으로 승화해 분이 삭혀지는 해탈의 느낌이라고 할까. 이를 두고 누군가는 재미삼아 '키세스단'(키세스: 은박지 두른 허쉬 초콜릿)이라며, 은박지에 대한 과학적 해설까지 덧붙여 '우주전사'라 칭했다. 모든 것을 재미로 먹고..

그날그날 2025.01.06

가결

아직 국운이 살아 있나보다.방금 국회에서 12.3 내란 수괴에 대한 탄핵안이 마침내 가결되었다. 간신히 204표로 가결되고 반대표가 85표나 나온 모습을 보면서,내란 수괴와 그 일당은 종전도 아닌 휴전 중인 나라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비상계엄을 선포하고천 여명에 이르는 특수부대까지 동원했다. 이는  그들이 그토록 강조해 온 '안보와 국방'이 장식적 허식에 불과한 것이고본캐는 무소불위 절대왕정의 힘과 권력이었다. 나라와 국민은 망하던 말던...  부디 내란 암수수괴와 모든 가담자 및 조력자들의 전모가 그들이 씹다 남긴 한 톨의 밥알까지 철저히 밝혀져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단호히 처단해야 한다. 이로써 한국이 또 다시 민주주의가 승리한 역사를 썼다. 세계는 한국의 시민의식과 민주주의가 나라를 구했다고 말할 ..

그날그날 2024.12.14

처음에 새는수도꼭지만 공정하게 상식적으로 틀면 배부를줄 알았지그러나 새는 몰랐다 꼭지를 누가 쥐고 트는지 집 한채 갖고 보유세 종부세 폭탄 맞는다고망상에 쩔던 새, 부자감세엔 눈감고여혐팔이에 놀아나면 제 배부를 줄 안 어린 새,의료보험 혜택 누릴 것 다 누리고 코로나에 살아남아혜택 준 이들에겐 쌍욕을, 노인복지예산 삭감한 자들이 좋다는 늙은 새 손바닥에 王자 그리고 나와 대통되고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방류하고,독도를 일본 땅이라 표기해도 눈 감고,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등 없었다해도 괜찮다는 친일 종족 새 종놈 짓을 협력이라 부르며 삼일절에 일장기 내걸고  한반도가 전쟁터되길 바라는 미친 새선제타격 노래부르다 경제파탄 자초한 망국 새계엄령 발표로 국가신인도 추락시킨 내란 수괴 암수 한쌍 새 망국적 정신병..

그날그날 2024.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