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 박람회 <CES 2016>에서 세계 최초로 1인승 유인 드론이 등장했다.
중국이 개발한 'Ehang 184'. 앞뒤 4개의 구동 축에 각 2개씩 프로펠러를 장착한 이 드론은 14.4kwh 배터리 작동의 전기 드론. 운전기술이 따로 필요없이 자동으로 이동하는 자율 비행방식이다. 최대 120kg까지 한 명의 승객과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이 드론이 표방하는 세가지 컨셉: 첫째 완벽하게 디자인된 안전성, 둘째 자동, 셋째 비행-동기 제어 플랫폼(sync-flight management platform).
곧 판매에 들어간다는데 아직은 제한된 배터리 용량에 따른 비행 시간과 여러나라에서 항공법 등 법적 규제 차원에서 풀어야할 문제들이 있을 듯.
어쨌거나 중국은 무섭게 앞으로 나아가고 한국은 어처구니 없게 80년대 이전의 상황으로 역주행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한국이 오직 삼성과 LG만 바라보고 있는 반면 이번 박람회 전체 참가 업체들 중 30%가 중국 업체들이라는 것이다. 한국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창의융합, 창조경제한다는 것들은 다 어디서 무엇하는지...내용과 본질은 없고 늘 '새 용어 만들기' 둔갑질만 하느라 바쁘기때문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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