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의 디자인역사문화

그날그날

해맞이

開土_getto 2016. 1. 1. 01:25

2016년 새해 첫날.

세상 모든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이 함께하길... 

 

예전에 갔었던 추암해변 해맞이.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새벽녁에 수많은 차량과 인파가 해변가에 몰려들었다.

촛불을 켜고 경건하게 해를 기다리던 사람들. 무속인들까지 나와 주술적 풍경이 보태졌다.

마침내 어스름 수평선 너머로 해가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용수철처럼 순식간에 솟아 올랐다.

해맞이는 유구하게 이어져 온 원초적 인간 체험 중 하나. 강렬하고 감동적인..

 

부디 어두운 곳에 빛을, 빛이 있는 곳에 나눔과 베품을.

이 땅의 액운이 사라지고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길...

 

김민수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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