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의 디자인역사문화

취미와 장소

동해

開土_getto 2017. 2. 9. 11:51

 02.09. 목


지체되고 있는 탄핵 심판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잿밥에만 눈이 어두운 대선 정국이 어지럽다.

국민은 후보들에게 떡을 줄 수도, 편히 숨쉴 수도 없는 상황인데 떡이나 달라고. 


지난 4개월 간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 하루 하루가 지겹고 힘들다.

이 나라는 헌법에 명시한 행복추구권 조차 보장하지 않는 막장 국가다. 헌법은 무슨...

대통령이 대놓고 헌법을 유린하는 나라에서 국민질하며 산다는 의미가 허무 개그다.


작년 10월 동해시에 갔던 사진으로나마 위안을 삼아 본다.


정선에서 화암과 하장 지나 동해시로 두타산 넘어가며 구비치는 와인딩 길이 펼쳐진다. 대형 차량들로 깊이 파인 아스팔트가 구간구간 조심스럽지만 사북과 태백을 거쳐가는 38번 국도보다 시간을 단축하고 나름 운치도 있다. 


동해시 생선구이 맛집에서 점심하고, 속초 미시령 터널로 귀환한 총 629.5km의 장거리 투어.


봄이 오면 새 희망과 함께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그 길을 다시 행복하게 달리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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