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의 디자인역사문화

그날그날

폭탄

開土_getto 2018. 3. 28. 00:13

03.27.화.

 

지난 1월 자율주행차 '모델S'의 사고에 이어 테슬라의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에 캘리포니아 남단 101번 고속도로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전기차 '모델X'가 폭발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이번엔 사고 원인으로 자율주행과 함께 배터리 폭발 가능성이 지목되면서 자율주행 전기차의 안전성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모델X'에 장착된 배터리 제조업체는 일본 파나소닉.  

 

폭발로 차량 앞부분이 산산조각난 사고 현장의 모습이 끔찍하다. 자율주행 전기차 소유자들에게 이 장면은 러시안 룰렛게임과 같은 심리적 압박감을 줄 수도 있겠다.

 

요며칠 재앙 수준의 미세먼지로 뒤덮힌 서울에서 차를 전기차로 바꿔볼까 생각도 해봤다. 그러나 아직 전기차는 현실적 인프라도 그렇고 달리는 폭탄일 뿐.

 

갈 수록 세상이 아마겟돈으로 향해가고 있다. 이제 오염되지 않은 공기 한줌이 절박한 수준에 도달했다. 

과연 이것이 인간이 그토록 열망한 '멋진 신세계'란 말인가? 

 

한 줌의 신선한 공기가 그립다.

 

 

                     (사진 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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