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금
제막식 행사와 오찬 후,
센다이성터에 올라 갔다가 도호쿠대를 다시 찾았다.
해가 저물어가는 교정은 무겁고 적막하다.
과거 이 곳에 머물던 김기림 선생의 마음이 더욱 시리게 느껴졌다.
언제 이곳에 다시 올 수 있으랴...
기념비를 마지막으로 쓰다듬고 돌아서 멀어지는 발걸음이 무겁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거의 불가능했을 일을 해냈다는 사실에 안도감과 보람이 교차한다.
11.30.금
제막식 행사와 오찬 후,
센다이성터에 올라 갔다가 도호쿠대를 다시 찾았다.
해가 저물어가는 교정은 무겁고 적막하다.
과거 이 곳에 머물던 김기림 선생의 마음이 더욱 시리게 느껴졌다.
언제 이곳에 다시 올 수 있으랴...
기념비를 마지막으로 쓰다듬고 돌아서 멀어지는 발걸음이 무겁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거의 불가능했을 일을 해냈다는 사실에 안도감과 보람이 교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