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의 디자인역사문화

도시와 장소

제막식

開土_getto 2018. 12. 1. 23:51

11.30.금.

 

도호쿠대 교정에서 김기림기념비 제막식이 열린 날.

 

10:30 호텔로 센다이주재 한국총영사관에서 보내준 차를 타고 도호쿠대 교정으로 이동. 제막식 시간보다 약간 일찍 도착해 기념비가 설치된 곳으로 갔다. 쌀쌀한 날씨에 하얀 천막... 그나마 난로를 준비해 다행이다. 기념비 뒤로 학교 측이 준비한 식장 가림막의 붉은색과 흰색의 줄무늬 대비가 너무 심해 눈에 거슬린다. 그러나 강렬한 붉은 색이 기념비에 파여진 부분을 오히려 강조해 초승달이 잘 드러났다.. 

 

11:00 좀 지나 개회선언으로 식순이 시작되었다.

 

도호쿠대 오노 히데오 총장이 기념사하고, 한국에서 온 공공외교 박상훈 대사의 축사,

아오야기 유코 선생이 김기림 소개를 했다. 그녀는 센다이 시인이자 김기림을추모하는시민모임대표.

다음으로 시 <바다와나비> 낭독과 기념비 건립추진경과을 보고하고, 기념비 제막으로 이어졌다. 

 

하얀 천이 벗겨지자 그 속에서 뽀얗게 빛나는 기념비가 제 모습을 드러냈다. 감개무량... 

식순에 따라 기념비 디자인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 마치고 도호쿠대 총장과 부총장 등 여러 참석인사들과 기념촬영하며 좋은 반응을 들어 보람을 느꼈다.

 

 

 

 

 

 

 

 

 

 

 

 

 

 

 

 

 

 

 

 

 

 

 

 

 

 

 

 

'도시와 장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기  (0) 2018.12.02
김기림기념비  (0) 2018.12.02
설치  (0) 2018.12.01
낙엽  (0) 2018.10.31
센다이  (0) 2018.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