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3.수
종강하고 한 학기 동안 고생한 아내와 나 자신을 위해 짧게 여행을 다녀왔다.
설악산,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힐링여행...
인제 리빙스턴교.
한국전쟁 중 부하들을 살리지 못한 리빙스턴 소위의 한맺힌
유언으로 가설된 다리...
속초 청초호
원래 바다와 만나는 철새도래지였으나 속초항-아바이마을-청초동방파제를 잇는
금강대교와 설악대교와 함께 호수처럼 되어 버렸다. 지금은 호수공원과 마리나와
각종 위락시설이 들어서 있는 관광지.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논란이 많았던 곳.
청초수물회집의 물회
좀 짜다...
설악산 권금성
멀리 뒤편에 공룡능선, 마등령, 세존봉, 유선대, 장군봉 등이 펼쳐지고...
권금성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신흥사 전경.
멀리 왼쪽 뒤편에 울산바위가 병풍처럼 지키고 서있다.
오대산 왕조실록 의궤박물관
월정사 팔만대장경은 해인사에 소장된 고려대장경 판본으로 1865년 찍어내어 봉안되었다.
월정사 성보박물관
전시실에는 월정사의 역사를 말해주는 보물들이 가득하다.
오대산은 문수보살을 모신 불교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상원사 중창권선문과 오대진언을 비롯해
많은 불교 보물을 수장하고 있다.
해질녁에 찾은 상원사
인적이 없는 상원사 가는 길은 치유 그 자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