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장소
10.30.일
10월의 마지막 오후
태양은 다시 떠올라
붉게 물든 산을 비추고 있었다
이 거짓과 외면의 계절이 지나면
사라질 운명의 모든 것들을
또렷히 선명하게 비추고 있었다
태양이 다시 10.29 그날의 일을 다시 비출
그날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