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의 디자인역사문화

도시와 장소

가을

開土_getto 2016. 8. 27. 20:37

0826. 금


가을이 극적으로 찾아왔다. 

어제까지 한낮 36도의 폭염과 열대야를 이어가던 기온이 기적처럼 뚝 떨어졌다. 

가을의 첫날 기념으로 아내와 길을 떠났다.


오늘 코스는 화천에 가서 진국 어죽탕과 파전으로 점심하고, 춘천 소양강 카페에서 강변정취와 커피, 그리고 알텍 A5 스피커 사운드로 힐링, 오랜만에 소양강댐도 보고, 피서객들이 모두 빠진 호젓한 광덕계곡과 백운계곡을 유람 모드로 지나 아우토반 47번 타고 귀환.


오전에 46번 강촌휴게소 지날 때까지만해도 구름이 잔뜩 끼어 흐리던 날씨가 화천에 도착하면서 전형적인 가을 쪽빛 하늘로 바뀌었다.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동안 미세먼지로 범벅이던 하늘이 이토록 맑고 투명하다니..이런 날이 얼마만인가. 간만에 처음이다.


앞으로 오늘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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