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목
학회 이틀 째. 어제와 동일하게 세션 발표가 동시에 이루어졌다.
오늘은 우리 디자인역사문화 전공의 논문이 어제 1편이 발표된데 이어 오늘 오전에 2편, 오후에 3편 발표되었다. 특히 오후 세션에 세계 디자인사 연구의 두 거장, 영국의 조나단 우드햄 교수와 스페인의 안나 깔베라 교수가 참석했고, 더불어 홍콩 M+ 뮤지엄의 학예사 등도 참석해 의미가 있었다. 발표 후 서울대 디자인역사문화 전공의 신설과 전망에 대해 큰 관심과 함께 격려의 이야기가 오고갔다.
저녁에 전공생들과 타이페이101 빌딩 부근의 레스토랑 'kiki'에서 저녁식사. 대만 연예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인데 파볶음이 유명하다고. 주문한 음식 모두 맛이 있었다. 시청역 근처의 보행자 몰에 사람들이 많이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학회 일정이 꽉차서 이번에 도시탐사를 깊숙히 하기는 어려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