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0.수.
요즘 이탈리아는 정치 때문에 세계 영향력 평가 최고의 문화가 폭망하고 있다.
영국의 브랙시트에 이어 유로존에서 탈퇴하는 이른바 '이탈렉시트'의 우려까지 예상되고
정치 불안 악재가 금융위기의 조짐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치는 삶에 즉각적 영향을 끼친다.
한국은 촛불혁명과 선거로 절망적인 국정농단의 늪에서 벗어나 세계 평화의 진앙지이자
방탄소년단 보유국이 되었다. 이번 6.13 선거에 꼭 투표해야 한다.
어제 학부 수업 중에 이탈리아 디자인의 역사와 문화를 다뤘다.
19세기 통일 후 후발산업국가로 출발한 이탈리아의 근대사.
파스타 디자인, 베스파와 로마의 휴일, 에토레 소트사스와 멤피스 디자인...
특히 북서부 피에몬테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카로체리아 베르토네와 피닌파리나의 디자인에
비견해 설명했는데 이는 모토사이클에도 적용할 수 있다.
예컨대 두카티가 람보르기니처럼 묵직한 바롤로 맛이라면
MV 아구스타는 페라리처럼 물론 바롤로의 맛도 있지만 부드럽고 연한 바라바레스코 맛이 더해진
세련된 감칠맛이라고 할까.
MV 아구스타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 어디에선가 다룬바 있고(Art of Motorcycle),
내셔널지오그라피의 다음 동영상에서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숙성된 와인 맛을 지닌 MV 아우그타의 창업 역사와 개발의 전과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