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의 디자인역사문화

도시와 장소

차이나타운

開土_getto 2019. 3. 31. 22:56

03.31.일.


오후에 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왔다.


십여년 전, <한국도시디자인탐사> 집필 때만해도 차이나타운은 주로 북성동 일대에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인천의 송도와 청라지구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배후 관광지로 지역이 확장되었다. 쪽 송월동까지 이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휴일을 맞아 찾고 있었다. 


현 자유공원은 원래 개항 직후 조선 최초의 각국조계지 공원으로 조성된 만국공원이었다. 남사면에 위치한 청일조계지계단 아래쪽의 큰 변화는 사라졌던 대불호텔이 새로 들어선 것.  옆건물 생활사박물관, 중구박물관(일본제1은행 인천지점),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등과 함께 중앙동 거리는 박물관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자유공원 서쪽에 위치한 선린문으로 향하는 계단쪽에는 자장면 그릇을 들고 있는 중국인 형상의 중구청 캐릭터가 세워져 있다. 예전엔 없었는데... 옛 공화춘 건물을 복원한 자장면박물관도 활성화되었고.. 대불 호텔 아래쪽에 화교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도 들어섰다. 


지난 10여년간 중구 일대에 진행된 변화를 볼 수 있었다. 








'도시와 장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이리  (0) 2019.05.12
노트르담  (0) 2019.04.16
고려  (1) 2019.03.05
풍경  (0) 2019.02.15
익선동  (0) 2019.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