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5.금.
아이폰 Xs로 기변.
구형이긴 해도 아직 쓸만한 아이폰 5s를 굳이 Xs로 기변한 이유는
순전히 카메라때문이다.
사실은 8월 러시아 답사여행 전에
예전에 처분해 버린 풀프레임 캐논 오두막으로 가거나 소니 알파를 사려 했다.
그러나 마음을 바꿨다.
표준렌즈의 라이카가 한대 없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여행지에서 무거운 카메라를 목에 걸고 표적이되느니
기동성있고 화질 좋은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종로에 저녁 모임이 있어 나갔다가
비오는 뒷골목에서 몇 컷 테스트해봤다.
특히 후면의 f/1.8 와이드앵글 렌즈는 저조도에서도 색상 정밀도가 탁월하다.
후면엔 f/2.4 망원렌즈도 있고, 앞면의 f/2.2 렌즈와 함께
촬영시 손떨림 보정기능은 기본에 인물사진 찍을 때 심도 조절까지...
일제 캐논과 소니없어도 지구는 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