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의 디자인역사문화

그날그날

피땀

開土_getto 2020. 4. 7. 23:57

04.07.화. 


오후에 강의 마치고 감사원길 넘어가다가 와룡공원에 잠시 머물다.

성곽 사이로 바라본 해지는 성북동 골짜기

그곳에도 봄은 와 있었다.


1396년 축성된 이래 1910년 일제에 의해 명이 끊기기까지

한양도성은 514년 동안 전세계에서 유래없이 오랜 성곽도시로서 기능을 수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과 세계 체제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는 봄날 오후.  

무너진 성곽의 유허더미에서 다시 시작해 피땀으로 일군 역사와 

앞날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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