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월
후문 쪽 낙성대 입구에서부터 노란 은행나무들이 도열해 반기더니
순환도로 내려오면서 불붙은 단풍이 눈과 마음을 놀라게 한다.
어제 비오더니 관악산에서 내려온 단풍이 교정을 짙게 불태우고 있다.
내일 추워지기 전 오늘이 절정일 듯.
특히 연구실 앞마당의 유달리 새빨간 단풍나무.
올해도 낙엽들 중 더 고운 놈 골라 아내에게 낙엽 편지 쓰고
아수라장 같은 이 세상에 아직 계절의 감동이 생존해 있음에 감사하고...
11.02.월
후문 쪽 낙성대 입구에서부터 노란 은행나무들이 도열해 반기더니
순환도로 내려오면서 불붙은 단풍이 눈과 마음을 놀라게 한다.
어제 비오더니 관악산에서 내려온 단풍이 교정을 짙게 불태우고 있다.
내일 추워지기 전 오늘이 절정일 듯.
특히 연구실 앞마당의 유달리 새빨간 단풍나무.
올해도 낙엽들 중 더 고운 놈 골라 아내에게 낙엽 편지 쓰고
아수라장 같은 이 세상에 아직 계절의 감동이 생존해 있음에 감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