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남동에 GS25와 FC서울의 콜라보 매장이 들어섰다. 앞으로 여러 형태의 '혼종 콜라보 매장'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처음 발화 지점은 작년 9월 2호선 홍대입구역 8번출구 앞에 있는 KT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로 낸 '이강인 팬스토어'였다. 이 팝업스토어가 서막을 알리더니 올해 길 건너 멀지 않은 연남동 골목에 콜라보 전용매장이 개점했다.


GS25xFC서울 콜라보 매장 내부는 FC서울의 홈구장, 상암월드컵경기장의 락커룸처럼 디자인되었다. 스포츠 마케팅이 동내 구석까지 파고들고 있다. 이곳은 2호선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좀 떨어진 연남동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연남동이 성수동과 구별되는 또 다른 핫플로서 장소성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매장은 바로 앞에 곱창구이집이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장어구이 맛집 등이 있어 축구팬들이 상암 경기장에서 경기 끝나고 물려와 여흥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


매장 내부, Ⓒ 김민수, 2025
이런 스포츠 마케팅의 성공여부는 점점 얇아지고 있는 팬들의 주머니 사정이 관건이다. 지난 수년간 엉망으로 망쳐놓은 경제가 올해 하반기 GDP 성장율에서 간신히 1%대로 약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지만, 두고볼 일이다. 부디 총체적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