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박사과정 논문심사를 끝으로 한 학기 일정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같은 날 관악캠퍼스에 확진자가 발생해 동선을 알리는 공지가 날아들고..
일상이 되어버린 뉴노멀에 점점 지쳐간다.
코로나 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자제 권고도 감염예방 수칙도 무시하고 자신들의 자유와 이익만 추구하는 사람들.
교회와 방문판매 등 집단 활동으로 감염자 수가 다시 확산세라 걱정이다.
혼자 걱정하고 조심한다고 사라질 일도 아니고
인적 드문 연꽃이 있는 정원에서 차를 마시다가
연꽃 사이에서 늘어지게 잠자고 있는 자라 한 마리가 부럽다.
너는 피곤이 뭔지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