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의 디자인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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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결

아직 국운이 살아 있나보다.방금 국회에서 12.3 내란 수괴에 대한 탄핵안이 마침내 가결되었다. 간신히 204표로 가결되고 반대표가 85표나 나온 모습을 보면서,내란 수괴와 그 일당은 종전도 아닌 휴전 중인 나라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비상계엄을 선포하고천 여명에 이르는 특수부대까지 동원했다. 이는  그들이 그토록 강조해 온 '안보와 국방'이 장식적 허식에 불과한 것이고본캐는 무소불위 절대왕정의 힘과 권력이었다. 나라와 국민은 망하던 말던...  부디 내란 암수수괴와 모든 가담자 및 조력자들의 전모가 그들이 씹다 남긴 한 톨의 밥알까지 철저히 밝혀져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단호히 처단해야 한다. 이로써 한국이 또 다시 민주주의가 승리한 역사를 썼다. 세계는 한국의 시민의식과 민주주의가 나라를 구했다고 말할 ..

그날그날 2024.12.14

처음에 새는수도꼭지만 공정하게 상식적으로 틀면 배부를줄 알았지그러나 새는 몰랐다 꼭지를 누가 쥐고 트는지 집 한채 갖고 보유세 종부세 폭탄 맞는다고망상에 쩔던 새, 부자감세엔 눈감고여혐팔이에 놀아나면 제 배부를 줄 안 어린 새,의료보험 혜택 누릴 것 다 누리고 코로나에 살아남아혜택 준 이들에겐 쌍욕을, 노인복지예산 삭감한 자들이 좋다는 늙은 새 손바닥에 王자 그리고 나와 대통되고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방류하고,독도를 일본 땅이라 표기해도 눈 감고,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등 없었다해도 괜찮다는 친일 종족 새 종놈 짓을 협력이라 부르며 삼일절에 일장기 내걸고  한반도가 전쟁터되길 바라는 미친 새선제타격 노래부르다 경제파탄 자초한 망국 새계엄령 발표로 국가신인도 추락시킨 내란 수괴 암수 한쌍 새 망국적 정신병..

그날그날 2024.12.07

신간

06.20 『사물의 혁명』, 김민수/서정일 지음 (그린비, 2023) 다음 주에 발간될 책이 온라인 서점에 먼저 퍼지기 시작했다.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 3년 과제의 결실로, 작년에 낸 에 이어 1920년대 초에 탄생한 아방가르드 잡지 『베시』(Beщь, 사물)에 대한 연구서. 앞부분에는 디자인과 건축의 공저자 해설을, 뒷 부분에는 『베시』 원전 텍스트의 번역을 수록했다. 이 책은 1994년 독일의 라스 뮬러 출판사가 복간본을 낸 후, 비서구권에서 원전을 번역해 해설한 최초의 저술이다. 1922년 국제적 현대예술 평론지를 표방한 『베시』를 통해 그동안 피상적으로 알려진 아방가르드와 러시아 구축주의의 의도와 성과를 내밀하게 파악하려는 시도. 책은 『베시』 독해를 통해 디자인된 사물에 대한 오늘날의 몰역사적인..

저서 2023.06.20

시민들과

04.17 구로구민회관에서 강연. 이는 서울대 평생교육원이 구로구와 함께 기획한 '시민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잠재력을 일깨워 새롭게 변화하는 자치구를 만들기 위한 시도. 아카데미의 내용은 과학, 심리, 예술 등 총 10개 분야의 강의로 계획되어 4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9시 구로아트밸리 내 구민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나의 강연은 3회차 “디자인으로 문화 읽기”. 강연 후 질문 및 소감들에서 아직 세상에 시민의식이 살아 있음을... 좋은 징후다. 뜨겁게 호응해 주신 구로구민들께 감사드린다.

그날그날 2023.04.25

이태원

이태원 사건,책임지는 인간은 어디에도 없고그곳에 갔다가 참변당한 희생자들만 탓하는 자들이 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태원은 원래 용산구가 지정한 '관광특구'라는 것.누군가 지워버렸지만 녹사평 교차로 담벼락에 '이태원 관광특구'선전 벽화까지 그려놓고 용산구가 그림으로 삐끼질까지 하지 않았던가. 놀러 오라고해서 갔다가 사고가 났으면누군가 책임을 져야할 것 아닌가. ⓒ 김민수, 2012

도시와 장소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