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뷸런스 드론 응급조치를 위한 엠뷸런스 드론 프로젝트 디자인. 이 드론은 시속 100킬로미터로 1분 안에 응급조치가 필요한 현장에 도달한다. 관제실에서 드론에 장착된 액션캠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전기충격 심폐소생술(CPR)을 유도한다. 심장 정지 후 골든타임 4~6분 내에 응급조치가 필요한 심.. 그날그날 2016.03.24
응원 오늘자 신문에 좋은 글이 실렸다. "이세돌을 향한 응원, 그 진정한 의미"(경향, 오피니언, 3.15) 알파고에 맞선 이세돌 9단에 대한 성원은 오늘의 극단적 상황에 몰린 우리들을 향한 성원이 담겨 있다는.. 그것은 이 사회가 버리라고 강요한 마지막 한 줌의 인간성에 대한 응원이라는... 맞는 .. 그날그날 2016.03.15
동주 오후에 영화 <동주>를 보고 왔다. 먹먹하고 슬프고 아프다... 그런 시대를 살았던 역사를 이런 식으로 살고 있는 오늘의 역사가 부끄럽다. 영화 속에서 시인 정지용이 동주에게 말했다. "부끄러운 걸 아는 게 부끄러운게 아니라 부끄러운 것을 모르는게 부끄러운 것이지"... 동갑내기 .. 그날그날 2016.03.13
건축가의 집 오늘은 故 정기용 선생님이 세상 떠나신지 5주기.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쓰나미가 있던 날이라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오전에 건축사진가 김재경 선생과 함께 모란공원에 계신 정 선생님의 집을 찾았다. 꽃샘추위로 날씨가 쌀쌀했지만 묘소 주변에 따스한 볕이 마치 반갑게 맞아주시는 선생님의 품처럼 포근했다. '처음처럼' 한잔 부어 올리고 그간 잘 계셨냐고 인사드렸다. 살아 생전 남을 위한 건축을 하시다가 정작 영면한 자신의 공간은 한 평도 되지 않는 건축가의 집... 인생이 이리 무상하거늘 세상은 왜들 이 난리 지랄을 치며 사는가. 적막한 바람과 따스한 볕, 무언의 대화... 그를 가슴에 품고 돌아왔다. 그날그날 2016.03.11
삼일절 3.1절을 맞아 엄혹한 일제강점기에 독립을 위해 애쓰다 돌아가신 모든 분들께 삼가 조의와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 그분들 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부민관 폭탄의거의 주역 조문기 선생(1927~2008)도 계셨다. 부민관 의거는 일제가 1945년 7월 24일 정치깡패로 일본에 빌붙어 살다가 제국의회 중.. 그날그날 201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