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연남동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담다'. 개관 전시로 세태 풍자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은 풍자화 그리기에 더 없이 좋은 사회다. 주변이 온통 만화같은 소재들로 넘쳐난다. "민중은 개-돼지"라 망언하는 고위 공무원을 앉혀놓고 교육한다는 교육부. 그 덕택에 졸지에 '개돼지.. 도시와 장소 2016.07.14
연꽃 소래포구. 얼마만인가. 1995년 수인선 협궤열차가 사라진다는 소식에 마지막으로 기차타고 다녀오고 그새 강산이 두번 변했다. 막상 다시 가보니 추억의 장소는 신도시 개발의 그늘 밑에 뇌사 상태에서 겨우 숨만 붙어 있었다. 새로 생긴 전철 교각을 사이에 두고 금을 그어 건너편에 번쩍.. 도시와 장소 2016.07.09
개조 0703. 일.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희귀하게 남아 있던 평범한 한옥이었다. 개조 공사하더니 근사한 음식점으로 개점. 아내와 함께 들어가 봤다. 이 집은 안과 밖의 시각적 트임을 잘 배합해 좁은 골목과 한옥 구조의 협소한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잘 전환시킨 것이 특징. 열어 제친 대.. 도시와 장소 2016.07.03
학회 0625. 토. 한국 타이포그라피학회 정기학술대회 참석. 이번엔 이화여대에서 열렸다. 한재준 회장님이 집행부와 같이 점심하자고 제안해 11시에 ECC 지하4층 '닥터로빈'에서 점심하고... 이대 ECC(이화캠퍼스복합단지) 계획은 애초에 부족한 캠퍼스 시설을 지하 공간에 확충한 것으로 아이디어.. 도시와 장소 2016.06.25
연설 0621.화. 브라이튼 대학에서 지난 4일 졸전 시상식 때 했던 연설과 시상식 사진을 기념으로 보내왔다. 다음은 연설 전문. ladies and gentlemen, I am Kim Min-Soo , I teach Design History, Theory & Criticism at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My colleague Professor Oh In-Hwan and I very happy and honored to be here to present the “SNU College.. 도시와 장소 2016.06.21
귀국 0609. 목. 마지막 날, 그동안 길 안내하며 고생한 용근의 노고와 유학생활을 격려할 겸 점심을 유서깊은 곳에서 함께 했다. V&A 인근에 해산물 전문점 미쉐린 하우스로 갔다. 이곳에 비벤덤 오이스터 바(Bibendum Oyster Bar)가 있다. 원래 이 건물은 1911년 프랑스의 미쉐린 타이어 지점으로 세워져.. 도시와 장소 2016.06.14